얀센 백신 2차 접종, 교차접종, 부스터샷 가능?

 

지난 6월 얀센 백신 접종을 받으신 많은 예비군 민방위 대원분들 많이 계시죠? 저도 민방위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최근 얀센 백신 접종자가 돌파 감염이 제일 많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되실 텐데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 예약 10부제를 앞두고 '혹시 화이자나 모더나를 교차접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얀센 백신 접종자의 2차 접종이 가능한지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얀센 백신 돌파감염 속출?

 

국내 백신 접종자 중 얀센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된 사례가 58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돌파 감염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많이 나오면서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른 방식의 모 더 나나 화이자를 교차접종할지 아니면 얀센 백신을 추가 접종할지에 대한 부분도 연구와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또한 얀센 접종자 뿐만 아니라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이미 부스터 샷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5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권고한 대로 접종한 후 14일(2주)이 지난 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돌파 감염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팀장은 또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결과도 아직 없다”고 없다면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돌파 감염 비중이 높은 것은 백신 접종 대상이 상대적으로 다른 백신보다 활동성이 높아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 연령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활동량이 많으니 바이러스에 노출 기회가 많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 얀센 백신은 100만 회가 접종되었고 나머지 백신은 1950만 정도입니다. 2차 접종된 회분까지 단순 계산한다고 치더라도 다른 백신이 90배나 더 많이 접종된 것인데 이 수치가 단순히 얀센 백신을 접종한 연령대의 활동량이 더 많아 돌파 감염자 수가 더 높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입니다. 

 

   백신 접종 예약 10부제

이달 부터 40대 이하 연령층(약 1,777만 명)에 대해서는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백신 접종 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9일, 19일, 29일 생)인 사람들이 대상이 됩니다. 해당 날짜별 백신 접종 예약 대상자는 매일 20시부터 익일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한데요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되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예약 10부제 (18~49세) 날짜

 

   얀센 백신 접종자 2차 접종? 추가접종? 부스터 샷? 가능한가

 

 

이번 백신 접종 예약 대상이 18~49세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얀센 백신을 이미 접종하신 분들의 나이 때가 대부분 가능한 대상이실 겁니다. 신청이 가능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약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저도 혹시나 가능할까 싶어서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얀센 백신은 기본적으로 1회 접종으로, 이후 추가 접종 예정이 없으며 8월 부터 실시되는 18~49세 연령층 백신 사전예약 대상에도 제외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이번 예약뿐만 아니라 잔여백신을 개별적으로 예약하는 것도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얀센 백신 2차 원칙적으로 없으며 향후 부스터 샷에 대한 계획도 현재로서는 전달받은 것이 없다는 내용도 함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1차 접종도 받지 못한 국민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로서는 우선 1차 접종이라도 더 빨리 진행하는 게 우선일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샷은 불가피해 보이고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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