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국 금지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고 신규 발행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거래 금지까지 중국의 비트코인 규제와 암호화폐의 전망에 알아보았는데요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국 비트코인 금지 규제

     

     

    처음 규제 소식이 나온곳은 중국 북부에 위치한 네이멍구자치구였습니다. 지난 5월 1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장에 대한 신고를 받기 시작하면서 였는데요 중국 뉴스와 매체들에서 연일 보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채굴장에 대한 신고를 받기 시작한 이유는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고 대상에는 가상화폐 채굴 기업뿐만 아니라 채굴 기업에 부동산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기업도 포함됐습니다. 가상화폐 채굴장을 완전히 없애버리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캠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 중 중국에서 채굴된 비율이 65%를 차지하는데 이번 중국 비트코인 금지 규제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채굴이 중국 내 특정 자치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꼽기도 하였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장을 하기 위한 핵심 조건은 두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1. 값싼 전기료
    2. 채굴에 들어가는 채굴장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후조건

    위의 두가지 조건을 가진 곳이 네이멍자치구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입니다. 이 두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비교적 날씨와 기후가 서늘한 편에 속하고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은 편입니다. 거기에 전기 요금까지 중국 내에서 제일 저렴한 편으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비트코인 채굴, 거래 금지 이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낸해 유엔에서 2060년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제시하고 나서 중국은 에너지 사용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육성을 국가 차원의 의제로 격상시킨 바 있습니다. 과연 중국의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비단 에너지와 환경보호 차원일까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세계시장의 제패를 원하면서도 자유시장 체제는 전부 인정하지 않습니다. 공산국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인데요 중국은 비트코인과 같은 민간 가상화폐 자체를 체제 도전의 요인중 하나로 여기고 있습니다.

     

     

    팬데믹 쇼크로 전세계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현물 자산으로 자산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가중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부동산 소유나 거래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인 자산이 가상화폐로 흘러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은 자국의 화폐인 위안화에 대해서 가격방어를 하기 위해 환율에도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개인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통해 거래 기록을 숨기고 체제에 반하는 일에 대한 자금의 유통을 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더 이상 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금융 흐름은 용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중국 비트코인 규제 가상화폐 시세 영향

     

     

    중국의 이러한 비트코인 채굴 금지 거래 금지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한때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이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보도가 나온 18일 부터 19일까지 비트코인은 가파른 하향세를 보이기도 했다 20일인 오늘 다시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세계 비트코인 체굴량의 65.08%가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중국의 규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자국내 금융을 보호하고 위안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서 최악의 경우 가상화폐 플렛폼과 인프라를 모두 셧다운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빅쇼트가 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준비하고 있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 위안화(DCEP) 도입을 검토해 왔고 2020년 4월에는 가상 환경을 조성해 CBDC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파일럿 테스트까지 끝마쳤습니다.

     

    2022년에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춰 세계 최초로 CBDC를 발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더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비트코인 중국 금지, 비트코인 채굴금지,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중국은 여러 가지 차세대 기술을 이용하여 안면인식, 걸음걸이로 사람을 구분하는 기술까지 체제의 유지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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